본문 바로가기

전체 글

(105)
환전 수수료와 미국주식 실전 주문 — 우대환율·통합증거금·비용 총정리 (2026) "애플 한 주 사려는데 환전을 먼저 해야 하나요, 그냥 사도 되나요?" 미국주식을 처음 사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막히는 지점입니다. 국내주식은 계좌에 원화만 있으면 끝인데, 미국주식은 원화가 달러로 바뀌는 단계가 하나 더 끼어 있으니까요. 그리고 이 단계에서 조용히 새는 돈이 거래 수수료보다 큰 경우가 많습니다. 오늘은 환전 우대율의 정체부터 주문·결제·세금까지 실전 순서대로 정리합니다.0. 미국주식은 결국 달러로 산다미국 거래소는 달러로만 거래합니다. 그래서 내 원화는 어느 시점엔가 반드시 달러로 바뀝니다. 방법은 두 가지뿐입니다.직접 환전 — 내가 원하는 때에 원화를 달러로 바꿔두고, 그 달러로 주문통합증거금(원화증거금) — 환전하지 않고 원화 상태로 주문. 증권사가 알아서 환전둘 중 무엇을 쓰든 환..
물가연동국채 입문 — 실질금리·BEI·원금 연동 구조 이해하기 (2026) "예금 이자 3% 받았는데 물가가 4% 올랐으면 저는 번 건가요?" 결론부터 말하면 손해입니다. 통장 숫자는 늘었지만 살 수 있는 물건은 줄었으니까요. 어렵지 않습니다. 이 차이를 재는 자가 하나 있고, 그 자에 맞춰 설계된 채권도 있으니까요. 오늘은 물가연동국채와 실질금리를 초보 눈높이로 정리합니다.0.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— 숫자와 실제금리에는 두 얼굴이 있습니다.명목금리 — 통장이나 채권에 적힌 숫자 그대로. 3%면 3%실질금리 — 그 숫자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값. 내 돈의 구매력이 실제로 얼마나 늘었는지3% 이자를 받아도 물가가 4% 오르면 실질금리는 **마이너스 1%**입니다. 계좌 잔고는 늘었는데 장바구니는 가벼워지는 상태죠.일반 채권의 약점이 여기 있습니다. 만기까지 받을 돈이 처음부터 숫자..
원자재·유가 ETF 입문 — 콘탱고·롤오버 비용·세금 이해하기 (2026) "유가가 두 배 올랐는데 제 원유 ETF는 왜 반토막인가요?" 사실 이건 상품이 잘못 만들어져서가 아니라, 원자재 ETF가 원래 그렇게 생긴 구조이기 때문입니다. 어렵지 않습니다. 이 상품이 실제로 무엇을 사는지만 알면 전부 설명되니까요. 오늘은 원자재·유가 ETF를 초보 눈높이로 정리합니다.0. 원자재는 왜 다른가주식·채권·금은 사서 그냥 들고 있으면 됩니다. 원자재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.보관이 안 됩니다 — 원유를 100배럴 사서 베란다에 둘 수는 없죠. 옥수수도, 천연가스도 마찬가지입니다현금흐름이 없습니다 — 배당도 이자도 없습니다. 오직 가격 차이로만 수익이 납니다그래서 선물로 삽니다 — 실물 대신 "몇 월에 이 가격으로 사겠다"는 계약을 삽니다이 세 번째가 오늘 글의 전부입니다. 원자재 ETF의..